30년만에 다시 찾은 제주 여행 39

제주 한달 살기 : 때론 무모함이 기회를 잡기도

20 days in J오늘은 아침부터 수니가 아프다... 어지럽다고 하고 토하기까지 한다.어제 제주돔베고기집에서 포장을 해 온 보쌈이 별로였다... 그것을 아깝다고 꾸역꾸역먹었는데 그것이 잘못 된 것인지? 아니면 잠을 잘못 자서 목디스크 때문인지?그러더니 잠시 누워있는 수니에게 오늘 서귀포 간조시간이 4시40분이어서 오늘 용머리해안을 가자고 했다... 아픈 사람한테... 나도 참... 어이가 없네.그래서 전화를 해 보았더니 지금은 안되고 오후 2시가 되어야 개방여부를 알 수가 있다고 한다... 숙소밖에는 바람이 많이 분다... 그래서 오늘은 좀 어렵지 않을까 생각을 했는데... 수니가 2시가 되어서 전화를 했다... 개방을 한다고 한다... 4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ㅎ ㅓ ㄹ 부랴부랴 준비를..

제주 한달 살기 : 때로는 선물같은 노을이 올 수도,,,

19 days in J오늘은 대체 휴무일로 쉬는 날이다...그래서 수니랑 어제 계획을 한 것처럼 아침에 누룽지를 먹고 구암포구로 출발을 했다... 그런데 비가 내린다. 그리고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바람은 어제밤부터 엄청 심하게 불더니 아침에도 잦아들지 않는다.구암포구에서 구암염전을 비바람속에서 한 컷을 하고 이른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점심을 먹으면서 한림공원에 갈지 말지를 결정하기로 하였다. 점심은 잇칸시타라는 일식집이다... 어제 찾아낸 맛집이라... 궁금하다... 수니가 좋아할지...텐동정식, 그리고 회가 있는 음식을 종업원이 추천을 해 주어서 주문을 했다.수니가 맛있게 먹는다... 맛있다고 한다,,, 다행이네.. ㅎㅎㅎ 점심을 먹고나니 하늘이 맑아졌다. 그래서 한림공원을 관광하기로 하고 ..

제주 한달 살기 : 비가 와도 좋았던 숲길

18 days in J전에 사놓았던 김녕빵집의 빵과 수니는 스프, 나는 커피,,, 이렇게 아침을 먹었다.빵들이 식어서 그런 지 보통의 빵맛과 동일했다.오늘은 일요일이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유투브를 통해서 교회에 들어가서 예배를 봤다.박목사님이 설교를 하지 않고 새로 담임목사로 오신 목사님이 설교를 했다...목사님들도 때가 되면 자리를 비워주는 일을 해야 하는 구나... 세상사 모든 것이 그렇구나.뭔가 표현할 수 없는 것이 밀려온다.밖에는 비가 내렸다가 멈추었다... 수니랑 무엇을 먹을까 찾아 보다가 누군가 올린 우연히 들렀는데 정말 맛있었다는 국밥집에를 가기로 했다... 순댓국밥,,, 그런데 수니는 안먹는 뒷고기가 같이 들어가 있고 순대는 별로 없다... 어쩌누... 그래도 수니는 한그릇을 다 먹는다..

제주 한달 살기 : 신혼여행의 추억을,,,

17 days in J오늘도 여기에다 블로그를 쓴다...오늘은 토요일이다... 한글날 연휴이어서 제주에 놀러 오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어쩌누...오늘 예정했던 일정을 조금만 변경을 하려고 한다.아침을 누룽지를 먹고, 커피를 한잔하고,,, 커피와 어제 김녕빵집에서 산 식빵 한조각을 같이 먹었다... 식어서 인지 별로인 것 같다... 그리고 짜다... 치즈식빵이어서 그런가?수니랑 같이 비오는 날 드라이브를 삼아,,,숙소에서 출발을 할 때 계획했던 시간보다 많이 지체가 되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차량들이 너무나 많아서 거북이처럼 운행되고 있다... 첫 번째 방문지인 방주교회를 갔다...방주교회에 도착하니 하늘이 맑아졌다. 설계자가 유명한 일본인 건..

제주 한달 살기 : 소문과 진실

16 days in J오늘은 블로그에 글을 못 올리고 여기에 글을 쓴다... 내일 수니와 여행을 할 한림공원, 여미지식물원의 네이버 사전 구매를 하면 5% 할인을 받을 수 있어서 내컴으로 네이버를 수니로 로그인을 하고 예약을 했는데,,, 다시 내 아이디로 로그인을 하려니 비번이 틀렸다고 나온다... ㅠ본인인증을 해야 하는데 휴대폰이 없어서 하지를 못한다... 수니 휴대폰으로도 티켓팅을 할 수가 있었는데 내가 왜 그랬을까? 오늘은 제주도에 바람이 엄청 분다... 비도 조금씩 내렸다 멈추었다 한다...수니랑 딸래미가 원했던 유명하다는 김녕빵집의 소금빵을 사고, 나간 김에 점심을 먹고 오는 일정을 잡았다... 11시에 숙소에서 나가서 김녕빵집으로 향하는데 가는 길에 차량이 엄청 많다... 수니랑 저 차들 전부..

제주 한달 살기 : 빈자리가 채워 질까?

14 days in J (10월 6일)오늘은 아그들이 6박7일(9/29 ~ 10/6)의 제주방문을 끝내고 각자의 생활로 복귀를 하는 날이다... 아침 8시 비행기이어서 제주공항에 7시쯤 도착할 수 있도록 숙소에서 6시15분쯤 출발을 했다... 아침에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다... 아쉬워서일까???아그들이 있는 시간동안 최선을 다해서 할 수 있는 한 가장 실속있게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을 했었고, 그러했다고 생각을 한다... ^^ 아그들을 제주공항에 내려주고 수니랑 돌아서 왔다... 숙소에 돌아와서 신발이 놓였던 곳이 비여있다... 수니가 거기를 보더니 휑하다는 표현을 한다... 섭섭한 모양이다... ㅜㅜ아침에 누룽지를 먹고, 우리가 늘 하던 것을 하면서 오전을 보낸다... 점심은 어제 이마트에서 사온 크로..

제주 한달 살기 : 아그들과 여행을 마무리 하며

13 days in J오늘은 내가 수니랑 결혼한 결혼기념일이다... 과거의 나는 없어서 신혼여행을 제주도에 2박3일을 왔었다... 저녁에 도착하고 출발하는 날은 아침에 출발을 해서 제주도를 제대로 경험해 보지도 못한 신혼여행이었다... ㅜㅜ그런데 31년이 지난 이번에는 다르다... 아그들이 한달살기를 보내주었고 또한 아그들이 제주도에 같이 와서 정말 즐겁다... 특히 수니의 얼굴에 그러한 것이 보인다. 오늘은 아침에 골프를 쳤다... 시간이 없어서 9홀만 쳤는데 수니가 1등을 했다... ^^실력은 제주도나 어디서나 동일한 것 같다... ㅋㅋ아들은 드라이버가 제대로 맞는 것 같다... 거리도 꽤 나간다... 250미터??가능성이 보인다... ^^ 수니의 바램처럼 아그들이랑 골프라운딩하는 날이 오겠지. 점심..

제주 한달 살기 : 추억은 사진보다는 가슴에,,,

12 days in J오늘은 어제 수니가 아그들이랑 새벽까지 한잔하면서 인생이야기를 하느라 잠이 많이 부족할터인데,,, 모두들...어제 집주인으로부터 소개를 받은 제주항공판장에 가서 갈치를 사기 위해서 새벽에 출발을 했다... 6시 30분,,,제주항공판장에 도착하니 서부두항이었다... ㅋㅋ1박스를 사서 처남들에게 나누어 택배를 보내고, 더 큰 갈치는 어머니에게 보낸다.처남들에게는 매번 받아 먹었는데,,, 이번에 갈치로 조금이나마 마음의 빚을 갚을 수 있었으면 한다... ^^ 집에 돌아와서 주식장을 열었는데, 간밤에 미국주식장이 급등을 했네... 우리장도 갭상승을 해서 유지가 되었으면 좋겠다...아그들은 잠시 쉬고 있는데 비가 내린다...그래서 보말 칼국수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물론 아들이 맛집을 찾았..

제주 한달 살기 : 아그들과 추억만들기중

11 days in J오늘은 좀 늦은 시간에 움직이기로 했다... 그래서 아침을 누룽지로 간단하게 같이 먹고 김녕해수욕장, 비자림을 가기로 했다... 출발전에 보니 주인집 부부가 마당 과 귤밭에 계셔서 아그들을 인사시켰다... ^^주인집 아저씨도 정년퇴직을 앞두고 휴식기를 가진다고 한다.남자들에게 정년이란? 하나의 마침표일까? 하나의 쉼표일까? 나는 무엇일까? 김녕해수욕장에 가서 사진을 찍으려는데 내 휴대폰이 안켜진다... ㅠㅠㅠㅠ바닷물이 예뻐서 한 컷 찍고 싶었는데,,, 햇살이 너무나 따가워서 비자림으로 이동을 하기로 했다... 비자림에는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았다... 입장료를 내고 숲속을 걸었는데 어제 갔던 곶자왈도립공원보다는 훨씬 더 좋았다... 다만 휴대폰이 고장이 나서 한 컷도 찍지를 못했다....

제주 한달 살기 : 용두암과 오설록 그리고 해장국

10 days in J오늘은 노을투어를 하기로 했다... 그래서 어제 저녁 바베큐 파티를 하면서 술을 좀 마셨고 해서 늦잠을 자고 아점으로 해장국을 먹기로 하고 우진해장국집으로 출발을 했는데 가는 도중에 딸래미가 미풍해장국본점이 있다고 해서 거기로 변경을 했다... 대구 스타일 같았다... 약간 얼큰함에 간마늘을 넣어서 먹는,,, 맛있게 먹었다... 먹는데 아들이 옆에서 얼굴에 땀을 폭포수처럼 흘린다... ㅜㅜ 술을 조금 자제를 하고 조금 천천히 먹으면 조금은 나아질 것 같은데,,, 나도 예전엔 땀이 많았는데,,, 맛있게 먹고 난 후, 용두암엘 갔다... 딸래미만 못 가봤기에,,,그리고 비행기샷을 다시 도전하러 갔다... 딸래미가 원하는 샷은 건지지를 못했다... ㅜㅜ 곶자왈도립공원으로 향하는 과정에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