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만에 다시 찾은 제주 여행

제주 한달 살기 : 신혼여행의 추억을,,,

YJ Frog 2025. 3. 13. 21:26

17 days in J

오늘도 여기에다 블로그를 쓴다...

오늘은 토요일이다... 한글날 연휴이어서 제주에 놀러 오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어쩌누...

오늘 예정했던 일정을 조금만 변경을 하려고 한다.

아침을 누룽지를 먹고, 커피를 한잔하고,,, 커피와 어제 김녕빵집에서 산 식빵 한조각을 같이 먹었다...

식어서 인지 별로인 것 같다...

그리고 짜다... 치즈식빵이어서 그런가?

수니랑 같이 비오는 날 드라이브를 삼아,,,

숙소에서 출발을 할 때 계획했던 시간보다 많이 지체가 되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차량들이 너무나 많아서 거북이처럼 운행되고 있다...

 

첫 번째 방문지인 방주교회를 갔다...방주교회에 도착하니 하늘이 맑아졌다.

설계자가 유명한 일본인 건축가라고 들었다... 교회건물안에 들어가서 수니랑 나랑 기도도 했다...

기도내용은 비밀이다.. ^^

그리고 주변을 배경삼아 수니랑 사진을 찍었다...

수제버그가게에서 아들이 이벤트 선물로 받은 셀카봉을 이용하여 수니폰으로 타이머를 10초 걸어 놓고 달려 갔다...

몇 번을 그렇게 했더니 힘들다... 헉헉헉... ㅎㅎ

교회 본건물을 방주삼아 교회건물 주변을 물로 설계가 되어 있었다... 방주의 의미.

 

점심은 수니가 처음 먹어보는 태국음식으로 정했다... 제주도 음식에 질릴 때가 되어서,,, ㅎㅎ

나도 태국음식은 출장을 갔었을 때 먹어 봤으니 아마도 몇십년전이었던 것 같다.

메뉴는 2인세트인 팟타이+똠양꿍+텃만꿍— 4만원짜리다.

고수는 별도로 용기에 담겨져있어서 나만 조금씩 똠양꿍에 넣어서 먹었다... 맛이 괜찮다.

수니도 한번 먹어 보더니 그냥 그렇다고 한다..

다른 음식들은 맛있다고 한다... 다행이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여미지식물원에를 갔다.

신혼여행때 갔었던 곳인데 나는 그냥 건물안에서 구경했었다는 희미한 기억만이 있다.

그것도 단체로 아주 잠시 주어지는 시간을 활용해서 구경을 했으리라 생각한다.

오늘은 입장료가 12000원,,, 둘이니 24000원,,,

네이버에서 예약을 해서 5%할인을 받았지만 그래도 여미지식물원의 구석구석을 다 확인하기로 수니랑 맘을 먹었다... ㅎㅎ

그래서 수니가 외곽부터 차근차근하게 구경을 하자고 해서 그리했다.. 사진도 많이 찍고,,,

외부를 다 보고나서 유리온실 내부로 들어갔다. 맨 오른쪽부터 각 테마별 정원을 하나씩 다 구경을 했다...

사진을 엄청 찍었던 것 같다.

그리고 제주바다의 돌고래를 구경을 하려고 했는데 여미지식물원에서 40분을 가야하기에

오늘은 날씨도 좋지않아서 다음에 도전을 하기로 하고 숙소로 돌아 왔다.

집에서 저녁으로 고등어, 갈치를 화로에 구웠고, 김치찌개를 수니가 끓였다.

그런데 화로에서 구워도 뭔가 숯불의 향이 나지를 않는다... 왜 그럴까???

아마도 숯의 차이인 것 같다... 참숯이 아니어서 그런가 보다.

맛있게 식사를 하고 이 글을 쓰고 있다.

내일은 어디로 도전을 할까?

수니보고 정하라고 했는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