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days in J (10월 6일)
오늘은 아그들이 6박7일(9/29 ~ 10/6)의 제주방문을 끝내고 각자의 생활로 복귀를 하는 날이다...
아침 8시 비행기이어서 제주공항에 7시쯤 도착할 수 있도록 숙소에서 6시15분쯤 출발을 했다... 아침에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다...
아쉬워서일까???
아그들이 있는 시간동안 최선을 다해서 할 수 있는 한 가장 실속있게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을 했었고, 그러했다고 생각을 한다... ^^
아그들을 제주공항에 내려주고 수니랑 돌아서 왔다... 숙소에 돌아와서 신발이 놓였던 곳이 비여있다...
수니가 거기를 보더니 휑하다는 표현을 한다... 섭섭한 모양이다... ㅜㅜ
아침에 누룽지를 먹고, 우리가 늘 하던 것을 하면서 오전을 보낸다...
점심은 어제 이마트에서 사온 크로와상? 빵과 양송이 스프를 같이 먹었다..주식장이 오늘은 빨갛다... ^^
점심을 먹은 후 수니가 내앞에 앉아서 꾸벅꾸벅 졸고 있다... 귀엽다... ㅋㅋ
오후시간에는 삼다수숲길을 가기로 하고 출발을 했다... 삼다수숲길은 가꾸지 않은 야생 그대로의 숲길 같아 보였다...
숲길 조성에 대한 설명을 보니 경찰들이 1975년도부터 숲을 가꾸기위해서 노력을 했다고 되어 있다...
누군가의 노력이 없다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금 알게된다... 감사한 마음을 가진다.
숲길을 걸어 오는데, 사람이 하나도 없다... 수니랑 나 둘밖에 없는데 비가 온 뒤여서 인지 숲도 어둡고 으시시했다...
오는 도중에 이정표와 다른 방향을 내가 가려고 했다... ㅜㅜ ,,, 수니가 숲속에서 길을 잃을 뻔 했다고 ,,, ㅋㅋ...
그런데 갑자기 숲속에서 뭔가 우리앞으로 휙~~ 지나간다...
놀라서 확인을 하니 노루인지 고라니인지 조그마한 동물이 조금 멀리서 잠시 서서 우리를 쳐다보는 것 같다... ㅎㅎ
겨우,,, 수니덕분으로,,, 차가 있는 곳까지 무사히?? 내려왔다...
레니를 타고 출입구를 찾는데 이정표가 주차장과 나가는곳 이라는 이정표가 다른 방향으로 있었는데
나는 나가는 곳이라는 방향의 이정표를 택했는데,,, ㅎ ㅓㄹ... 사람들이 걸어서 나가는 곳이라는 의미였나 보다...
비포장길을 레니가 흔들거리면서 겨우 빠져나왔다... ㅠㅠ
수니가 차박을 할뻔 했다고 말을 한다...ㅋㅋ
저녁을 우동카덴을 가려고 하다가 전날 예약을 해야 하는데 안하고 오늘은 평일이어서 그냥 매장을 방문해 보자고 했는데,,,
수니가 정식으로 예약을 하고 가자고 한다... 혹시나 자리가 없으면 헛걸음을 하니...
그래서 시래기 고등어찌개를 먹기위해 풀향기라는 향토음식점에 갔다...
거기서 이른 저녁을 먹는데 가파도청보리막걸리가 보인다... 5000원,,, 하나로마트에 가서 사야지...
하나로마트에 가서 약국에도 가려고 했는데,,, 약국은 문을 닫았다... ㅜㅜ
마트에서 막걸리, 꿀꽈배기(내것), 새우칲(수니것)을 사서 집에 왔다.
오늘 막걸리를 먹고 싶었지만 수니가 어제도 마셨으니 오늘은 마시지 말라고 해서 식탐을 참고 냉장고에 넣었다... ^^
내일 마셔야지,,, ㅋㅋ
내일은 김녕빵집에 가서 소금빵을 사고... 갈치덮밥?,,, 을 점심으로 먹으러 간다.
점심을 먹는 이유는 김녕빵집이 4시까지만 영업을 하기 때문이다... ㅋㅋ
오늘 피곤하다... 아그들이 가고 없어서 피로 한꺼번에 몰려 오는가 보다... 일찍 자야지. ㅎㅎ





'30년만에 다시 찾은 제주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한달 살기 : 신혼여행의 추억을,,, (2) | 2025.03.13 |
---|---|
제주 한달 살기 : 소문과 진실 (0) | 2025.03.13 |
제주 한달 살기 : 아그들과 여행을 마무리 하며 (2) | 2025.03.13 |
제주 한달 살기 : 추억은 사진보다는 가슴에,,, (0) | 2025.03.13 |
제주 한달 살기 : 아그들과 추억만들기중 (0) | 2025.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