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 day in J드디어 제주를 떠나는 날이다... 벌써 30일이 되었나 하는 생각을 한다.어제는 마지막 제주에서의 밤이라고 수니랑 외식을 하고 함덕해수욕장을 찾았는데 때마침 저녁노을이 너무 예쁘고, 바람도 불지 않고, 기온도 따스하고,,, 수니가 너무나 좋아라 하는 것이다... 그동안 함덕을 포함한 해변은 바람이 많이 불었거든,,, 사실 제주도 하면 바람이잖아... 그런데 오늘은 우리를 유혹해 버리네... 제주도 이렇게 좋다고... ㅋㅋ그런 전날의 유혹을 뿌리치고 오늘 숙소에서 짐을 챙겨서 출발을 한다... 아침에 나와보니 문앞에 귤한박스가 있다... 숙소사장님에게 물어보니 모른다고 한다.. 아마도 목사님께서 두고 가신 모양이다... 수니가 인사를 하고 가자고 해서 인사차 목사님집으로 차를 돌려 가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