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만에 다시 찾은 제주 여행

제주 한달 살기 : 때로는 선물같은 노을이 올 수도,,,

YJ Frog 2025. 3. 1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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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days in J

오늘은 대체 휴무일로 쉬는 날이다...

그래서 수니랑 어제 계획을 한 것처럼 아침에 누룽지를 먹고 구암포구로 출발을 했다... 그런데 비가 내린다.

그리고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바람은 어제밤부터 엄청 심하게 불더니 아침에도 잦아들지 않는다.

구암포구에서 구암염전을 비바람속에서 한 컷을 하고 이른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점심을 먹으면서 한림공원에 갈지 말지를 결정하기로 하였다.

 

점심은 잇칸시타라는 일식집이다... 어제 찾아낸 맛집이라... 궁금하다... 수니가 좋아할지...

텐동정식, 그리고 회가 있는 음식을 종업원이 추천을 해 주어서 주문을 했다.

수니가 맛있게 먹는다... 맛있다고 한다,,, 다행이네.. ㅎㅎㅎ

 

점심을 먹고나니 하늘이 맑아졌다. 그래서 한림공원을 관광하기로 하고 이동을 했다... 협재해수욕장에서 1분 거리에 있네,,,

그런데 도착해서 네이버로 예약을 한 티켓을 입장권으로 변경을 하려고 하니 또 비가 온다... 어찌할꼬,,,

관광을 하던 사람들이 황급히 돌아온다... 수니가 비가 그칠 것 같다고 한다...

그래서 비옷을 입고 우산을 들고 관광을 하기로 결정했다... 입장권을 받고 한림공원을 두루두루 둘러봤다...

수니는 여미지식물원보다 더 좋다고 이야기를 한다... 여기서 뜻밖에 동굴 구경도 했다.. ㅎㅎ...

용암동굴은 석회동굴보다는 기교의 묘가 없었다고 느꼈다... 석회동굴은 종유석, 등이 엄청 많은데,,,

한림공원에는 경북예고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왔는 지 학생들이 많았다...

경상도 사투리를 쓰면서 떠드는데 낮설지 않은 사투리라 거슬리지가 않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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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공원을 관광하고 돌고래가 출몰한다는 신도포구로 향했는데,,, 도중에 비도 오고 바람은 엄청 더 불었다...

신도포구에서 돌고래를 기다리는 것을 포기하고 저녁으로 먹기로 한

제주돔베고기집의 보쌈을 포장해서 집으로 가기로 하고 출발을 했는데,,, 날이 또 맑아진다... 휴~~~ 참 맞추기 어렵네...

해가 보인다... 노을이 생길 것 같다... 도중에 핸들을 돌렸다... 수니에게 배가 고프지 않냐고 물었지만,,,

내가 어찌 할 것인지를 알고 있기에 괜찮다고 한다.

멀리 풍력발전기가 보이는 곳에 차를 세우고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정말 엄청난 바람을 뚫고,,,

사진을 찍으려 휴대폰을 드는데 바람에 휴대폰이 흔들릴 정도였으니,,,

이렇게 30분정도를 노을을 촬영하는데 보내고 나서 식당으로 이동을 했다...

늦은 시간 보쌈을 포장해서 숙소로 와서 수니랑 저녁을 먹는다... 막걸리 한잔을 하면서,,, 맛있다...

그런데 제주도 보쌈은 고기가 엄청 크고 두껍다,,, 그래서 배가 부르다... 막걸리때문인가??? ㅎㅎㅎ

오늘 비바람속을 뚫고??? 아니 제주 날씨의 변덕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보냈던 하루였던 것 같다... 힘들었다... ㅋㅋㅋ

PS :

수니가 걱정거리가 두가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하나는 경산아파트에서 2년을 더 거주할 것인가?... 수니가 불편한 것이 없냐고 물었더니 없다고 한다...

아그들에게도 의견을 달라고 하니 우리 의견에 따른다고 한다.

그래서 2년을 더 살자고 결정을 했다... 해결!... ㅎㅎㅎ

또 하나는 돌아가는 배편이 진도에 너무 늦게 도착을 해서 내가 밤에 운전을 한다고 염려를 한다...

그래서 11시30분 시간으로 변경을 하는 것은 어떻냐고 하는데,,,

다시 예약을 하고 기존표는 취소를 하는 불편이 예상되는데,,,

선박회사에 전화를 해서 변경이 가능하냐고 상담을 해서 변경을 했다... 11시30분 제주에서 진도로 출발... 클리어!!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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