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days in J
오늘은 제주에 와서 맞이하면 첫번째 일요일이다...
어제의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일출을 보려고 새벽에 일어나려고 생각을 하고 어제 잠을 청했다... 새벽 5시에 눈을 떴는데,,,
흠,,, 몸이 잘 움직여지지를 않는다... ㅜㅜ...
휴대폰으로 오늘의 날씨를 보니 어제 수니가 이야기했던 것처럼 흐림이다... 이런 핑계로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 z z z
6시 50분에 일어나서 주변 산책을 하고 오늘의 일정을 생각했다...
아침으로 간단하게 보말죽을 먹고 예배를 보고 오후에 오랜만에 열리는 해녀축제에 가기로 스케쥴을 정하고,
함덕해수욕장 인근으로 검색되는 잠녀해녀의집이 아침 7시부터 영업을 한다고 되어 있어서 이곳으로 수니랑 레니를 타고 갔다...
ㅠㅠ,,, 못찾겠다...
그런데 수니가 전화번호를 알아내서 전화를 했더니 확장공사중이어서 영업을 안한다고 한다,,, ㅎ ㅓ ㄹ,,, ㅠㅠ,,,
다른 보말죽집은 10시부터 영업한다고 하니,,, 다시 집으로 가려고 하다가 근처에 김밥집이 있어서
전복김밥, 톳김밥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톳김밥이 더 맛있었다.

그리고 딸래미가 빌려준 의자를 함덕해수욕장 모래위에 설치하고 수니랑 잠시동안 파도멍을 했다... 나름 나쁘지 않네,,, ^^
집에 돌아와서 예배를 보고 혹시나하는 어제의 학습효과로 콘프레이크를 조금 먹고
해녀축제가 열리는 세화해수욕장근처의 해녀박물관으로 출발했다.
해녀축제는 어린아이들이 좋아할 아이템으로만 채워져 있었다... 어른들은 안주에 술,,, ㅜㅜ,,,
거기서 소라보말죽을 발견했다...
꼭 먹고야 말리라,,, ㅎㅎ
사람이 너무 많아서 수니랑 근처의 세화오일장에 구경갔다가 와서 사기로 했다...
세화오일장은 2시까지만 장이 열린다고 하더니 2시30분쯤 도착을 하니 거의 철수를 하고 있었다...
제주 사람들은 빨리도 마무리를 하네... ㅜㅜ
다시 해녀축제에 와서 소라보말죽을 샀다... 한 국자에 7000원,,, 두국자!!
세화해수욕장이 일몰 명소라고 해서 일몰시간까지 기다려야 하나... 그래서
무대에서 해녀관련 연극을 하는 것 같아서 수니랑 같이 앉아서 관람을 했다... 제주도 말을 사용을 해서 세세히 이해가 어려웠지만,,, 대강의 뜻은,,, 살아남기 위해서 해녀는 반드시 한숨을 남겨두어야 한다고,,, 한숨까지 사용을 해버리면 바다위로 올라올 수 없다고,,, 나에게 뭔가의 의미로 다가왔다... 한숨,, 남겨진 한숨이 나에게도 있을까???
이어서 밴드가 나와서 노래를 불었는데, 자마이카만 찾는다,,, ㅋㅋ,,, 우리 취향이 아니어서 집으로 가기로 하고 축제장을 나섰다... 돌아오는 길에 해안길로 드라이브하기로 했다... 중간에 사람들이 바다에서 뭔가를 잡고 있어서 수니가 달려 내려간다... ㅋㅋㅋ...
이런 체험을 하고 싶은가 보다,,,
해루질하는 행사가 있는 지 알아봐야겠다... 오다가 중간 중간에 좋은 풍경이 있는 곳에 차를 세우고 구경을 했다...
김녕해수욕장에서는 결혼식 사진을 엄청 찍고 있다... 우리도 한 컷!!!



오늘도 하루를 알차게 보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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