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만에 다시 찾은 제주 여행

제주 한달 살기 : 산타모니카호의 정비

YJ Frog 2025. 3. 1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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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4 days in J

오늘은 제주 한달살이에 오늘같은 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이벤트성으로 준비를 했다...

특별한 것이 아니라 그냥 힐링하는 날이다... ^^

오늘은 아침을 평소와 같이 누룽지를 먹었다...

지금 먹는 누룽지는 숙소사장님이 준 농협누룽지인데 이는 하나의 동그란 크기로 나누어져 있다...

두개를 넣으니 전에 먹던 양이랑 비슷한 것 같아서 그리한다.

장이 시작되었는데 지난 금요일 미국장이 급락을 하여 많이 걱정을 하였는데 갭하락으로 출발하여 양봉으로 전환을 한다...

다행이다... ^^

그런데 화장실에 있는데 씨월드고속훼리... 우리가 타고 갈 배 회사인데,,,

진도로 돌아갈 배인 산타모니카호가 엔진정비로 10월31일까지 운항이 안된다고 연락이 왔다... ㅠㅠ,,,

급하게 전화를 하니 다른 배로 예약을 해 줄 수가 있다고 한다... 목포로 오는 배란다...

그런데 배 타는 시간이 4시간이 넘는다고 한다... 물론 배는 더 크지만,,, 자리가 없어서 16인실 침대실로 예약 변경을 했다...

다인실 마루가 있다고 했는데,,, 아들이 절대로 하지 말라고 했던 기억이 나서 침실로 결정을 했다...

그래도 21일에 갈 수가 있어서 다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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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치유의숲에 가기로 하고 어제 예약을 했다... 1시부터 탐방을 예약했는데,,,

그래서 점심은 가는 길에 있는 김밥집에서 김밥을 사서 먹기로 하였다... 돈내코로타리김밥집인데,,, ㅎ ㅓ ㄹ,,,

도착을 하니 월요일은 쉰다고 한다... 네이버에는 그런 정보가 없었는데,,, ㅠㅠ

바로 옆집에 편의점이 있어서 수니가 거기서 먹을 것을 사서 점심요기를 하자고 했다...

편의점 김밥 2개(볶음김치김밥, 소고기고추장김밥), 땅콩사탕 1봉지, 자유시간을 샀다... 자유시간은 2+1이라서,,, ㅋㅋ

편의점 김밥은 처음인데,,, 밥이 질었고 김은 아주 얇았다... 개당 2400원이었나??? 그냥 먹을만 했다고 생각하련다... ㅋㅋ.

수니랑 김밥을 먹고 치유의숲에 갔다... 숲속에서 벤치에 누워서 하늘을 보기도 하고 지나가는 바람소리도 들었다...

나뭇잎사이의 햇살도 보았다...^^

수니는 옆에서 휴대폰으로 주식을 보고 있다... 안쓰럽다... 내가 뭔가를 해야 하는데,,, 생각처럼 노력한 만큼 잘 안되네... ㅠㅠ...

언제쯤 결실을 볼 수 있을까?

오늘은 그냥 쉬련다... ㅎ ㅎ ,,, 수니도 그러하기를,,,

 

치유의숲 관광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기름을 가득 넣었다...아직도 경유값은 2010원이다...

뉴스에서 제주도 담합을 이야기를 해도 변화가 없네... ㅜㅜ

그런데 치유의숲에서는 바람이 많이 안불었는데 제주시로 넘어오니 광풍이 분다... 정말 광풍이다...

한라산을 경계로 이렇듯 차이가 발생하는가 보다.

숙소에 돌아오는 길에 지난번에 감과 귤을 주셨던 농장주인님이 산책중인지 길에서 만나게 되었다...

인사를 하고 나도 모르게 귤을 사고 싶다고 했더니 자기집으로 가자고 한다... 택배로 보내주는 것은 어렵고 한박스를 주겠다고,,,

그래서 차를 돌려서 농장으로 갔다... 집을 예쁘게 잘 꾸며 놓았다...

그러면서 자기가 다리가 아프니 기다리라고 하기에 귤을 따는 방법을 가르쳐 주면 내가 따겠다고 했더니

귤은 새가지에서 달린다고 가지치기겸 가지까지 짤라도 된다고 했다... 수니가 열심히 따고 있다... ㅋㅋ...

그렇게 한박스를 따고 나서 포장을 해서 차에 실었다...

농장주인이 자기가 서울에서 목회활동을 하던 목사님이셨고 지금은 70이 넘어서 은퇴를 하여

이곳 제주에 온 지가 5년이 조금 넘었다고 했다... 물론 이곳 농지 5000평 매입은 오래전에 했었다고 한다...

그리고 아들자랑... 서울에서 혈관전문병원을 개원했다고 하면서 병원이름이 이담병원이란다...

이담은 히브리어로 혈관이라는 의미란다... 수니가 3만원을 드리며 식사하시라고 했다...

극구 안받겠다고 하시는 것을 겨우 드렸다... 한박스 가득인데 우리 차 레니에 빈공간이 있어야 할텐데,,, ^^

숙소에 와서 수니가 밥을 하고 대패삼겹살 + 콩나물이랑 해서 저녁을 해서 맛있게 먹었다...

바람이 많이 분다... ㅜㅜ

 

내일은 한라산 영실코스를 도전하려고 한다... 초반에 힘든 코스가 있다고 하던데 과연 극복할 수 있을까?

점심은 가는 길가에서 판매하는 토스트를 사고 영실코스의 매점인 오백장군과까마귀 라는 곳에서 주먹밥을 사려고 한다...

이곳이 맛은 있는데 비싸다고 해서 맛만 보기위해서 하나만 사려고 한다...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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