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달 살기 : 태풍으로 인해 강제로 일정 변경

6. D-2

오늘이 9월 17일이니 제주도로 출발하는 날까지 2일이 남았다.

앞에 온 태풍이 경북에 많은 피해를 주었고, 또 다른 태풍이 19일 새벽에 우리나라에 근접한다고 한다... ㅜㅜ

피해가 없어야 하고, 우리가 제주도로 출발하는데 지장이 없어야 할텐데...

요즘처럼 일기예보에 신경을 쓰면서 살았던 적이 없었던 것 같다.

ㅎ ㅓ ㄹ... 여기까지 적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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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화가 왔다...선박회사에서,,,

태풍으로 19일 스케쥴이 취소가 되었다고,,, ㅠㅠ

20일은 차량선적 여유가 없고, 21일은 휴항이라서 22일로 스케쥴을 변경했다.

이제 D-2가 아니네... ㅜㅜ

뭔가 갑자기 여유로워진 느낌이다.

준비를 하는라 분주하게 돌아가던 것이 딱 멈추어 버린 듯 한 느낌.

수니가 숙박할 집주인에게 연락을 해서 일정변경이 가능하냐고 물어 보았다.

가능하다고 한다...자기들도 태풍이 온다고 해서 걱정을 하고 있었단다.

전체일정을 아래와 같이 변경을 했다.

진도에서 제주 : 9/19일 --> 9/22일

제주에서 진도 : 10/18일 --> 10/21일

3일간의 여유?

왠지 공짜로 생긴 시간같은 느낌은 무엇일까?

그래도 다음 일정은 변경없이 진행이 되어야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