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만에 다시 찾은 제주 여행

제주 한달 살기 : 작은 울림으로 다가온 송악산

YJ Frog 2025. 3. 1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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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5 days in J

오늘은 일요일이다... 이제 5일 남았나?,,, 수니랑 이야기를 했다. 지금부터는 우리는 5박6일 제주도 여행온 것이라고,,, ^^

그렇게 새롭게 마음을 먹고 느슨해지지 말자는 의미이다.. 우리의 삶도 그러하다고 생각한다.

만약에 느슨한 나를 발견한다면 가지고 있던 것을 다시금 돌아보고 마음을 변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오늘은 누룽지를 먹고 예배를 보고 바로 출발을 하는 일정을 잡았다.. 어제 수니가 송악산을 가보자고 해서,,,

그래서 모슬포항근처에 있는 갈치찌게식당을 골랐다... 호정이네,, 갈치조림을 주문하면 갈치구이도 준다고 한다,,, 궁금하네...

수니랑 모슬포항에 도착해서 식당을 찾으니 동네식당이다... 갈치찌게 (소) 35000원으로 주문을 했는데,,,

갈치찌게는 대구의 정아갈치찌게? 대구의 식당이 더 맛있다... 수니도 그렇다고 한다,,,

갈치구이는 통갈치를 구웠는데 껍질에 뭔가를 뿌리고 구웠는지 튀김옷이 잘 입혀져있다... 아주 얇게,,, 맛있게 먹었다..

나는 공기밥 하나를 추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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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송악산으로 이동을 했다... 모슬포항에서 약 10분정도 거리였다... 송악산,,, 겉으로 보기에는 그냥 그런 것 같았는데,,,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산방산, 형제섬, 멀리 한라산까지 보여 새로운 풍경에 감탄을 했다.

송악산은 안쪽이 더 멋진 산이다... 멋있는 풍경을 꼭꼭 품기고 있는 산.

송악산둘레길을 조금 돌아서니 멀리 섬이 두개가 보이는데 가파도랑 마라도이다.

이렇게 가파도랑 마라도를 보는구나... ^^

글로 다 설명을 할 수는 없지만 내가 제주도에서 본 풍경중 멋진 곳중 하나임에는 틀림이 없다...

아마도 내가 큰 기대를 안하고 가서 그런가 보다...수니도 좋다고 한다... ㅎㅎ

돌아오는 길에 목이 너무 말랐다.. 아마도 점심에 먹었던 갈치조림이 짰던 모양이다...

수니도 목이 마르다고 해서 편의점에서 생수를 하나 사서 둘이서 나누어 마셨다... 한병을 다 마시려다가 한모금만 남겨두었다...

해녀들의 한숨에서 배운 지혜이다.. ^^

분명 나중에 나 또는 수니 둘중 하나는 목이 더 마를 것이다... ㅋㅋ

네이버내비로 길안내를 받고 오는 길에 일제시대때 전투기 격납고 유적쪽으로 안내를 해서 뜻하지 않게 보게 되었다...

큰길도 아니었는데 이런 시골길로 안내를 하다니,,, 덕분에 구경은 잘 했다... ㅎㅎ

집으로 돌아와서 어제 산 떡국떡을 넣은 라면을 끓여서 1박2일을 보면서 먹었다... 수니가 계란도 풀어 넣었다...

김치도 넣고,,, 맛있게 잘 먹었다.. ^^

내일은 한라산내에 있는 서귀포 치유의숲에 가기로 하고 오늘 오전에 예약을 했다... 이곳은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탐방객 수를 제한하는 것이다... 우리는 오후 1시에 탐방 시작이다... 입장료는 1000원/인, 주차료 2000원이다...

이곳은 물이외는 가지고 들어갈 수가 없다... 그래서 입구에서 점심을 차안에서 먹으려고 한다.. 김밥을 사려고 하는데,,

여기 제주는 김밥천국도 없네,,, ㅠㅠ

숲속에 비취의자?가 있다고 한다... 수니랑 편안하게 그곳에서 한잠을 자고 오려고 한다... 푹 쉬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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