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만에 다시 찾은 제주 여행

제주 한달 살기 : 비가 와도 좋았던 숲길

YJ Frog 2025. 3. 1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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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days in J

전에 사놓았던 김녕빵집의 빵과 수니는 스프, 나는 커피,,, 이렇게 아침을 먹었다.

빵들이 식어서 그런 지 보통의 빵맛과 동일했다.

오늘은 일요일이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유튜브를 통해서 교회에 들어가서 예배를 봤다.

박목사님이 설교를 하지 않고 새로 담임목사로 오신 목사님이 설교를 했다...

목사님들도 때가 되면 자리를 비워주는 일을 해야 하는 구나... 세상사 모든 것이 그렇구나.

뭔가 표현할 수 없는 것이 밀려온다

.

밖에는 비가 내렸다가 멈추었다... 수니랑 무엇을 먹을까 찾아 보다가 누군가 올린 우연히 들렀는데 정말 맛있었다는

국밥집에를 가기로 했다... 순댓국밥,,, 그런데 수니는 안먹는 뒷고기가 같이 들어가 있고 순대는 별로 없다... 어쩌누...

그래도 수니는 한그릇을 다 먹는다... 고기는 나에게 전부 다 주고,,, 나도 한그릇을 다 먹었다...

나는 따로국밥이어서 밥이 더 많았던 것 같다.

비도 왔고, 국밥도 먹었고 해서,,, 사려니숲길을 가기로 했다... 아들이 비가 오면 숲향기가 더 좋다고 했었던 사려니숲길...

입구에 도착을 하니 연휴이어서 인지 관광객이 엄청 많다.

지난번에 가다가 말았던 높은오름쪽 코스를 통해서 물차오름까지 가기로 맘을 먹고 출발을 했다...

도중에 말 못할 일이 생겨서 약 한시간을 걷다가 다시 입구쪽으로 돌아왔다...말 못할 일이란 생리현상... 국밥을 먹었더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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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사진 한 컷을 찍고, 내려와서 저녁을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라면을 먹기로 했다...

집에 있으면 일요일 저녁은 라면을 먹으니까...

그러다가 김밥이 생각이 났다... 함덕의 해녀김밥집이 핫하다고 해서 거기로 갔다... 함덕해변이 간조기여서 인지 물이 엄청 빠졌다...

그래서 사진 한 컷,.. ㅎㅎㅎ

해녀김밥집이 5시까지 오프여서 기다렸다가 김밥을 포장해왔다.

여기서는 반찬도 셀프인데, 포장을 해서 가지고 갈 수 있도록 포장용기도 따로 있다... 좋은 아이디어 같았다....

난 김치랑 단무지를 가지고 왔다.... 사실 이 두 개밖에 없지만...

해녀김밥, 딱새우김밥... 해녀김밥은 좀 맵다고 했고, 딱새우김밥은 수니가 딱새우를 안좋아해서 걱정을 했었는데,

딱새우김밥이 맛있다고 한다... 다행이다.

해녀김밥은 처음엔 모르겠더니 자꾸 먹으니 맵다.

라면을 하나 끓여서 김밥을 다 먹었다... 배가 엄청 부르네.

오늘은 일요일이어서 인지 편안한 일정을 소화했다... ㅎㅎㅎ

 

내일은 좀 일찍 움직이려고 한다... 한림공원으로 출발을 하고 중간에 점심을 먹고 한림공원 관광을 하고

제주바다의 돌고래를 보러 가고 저녁을 먹고 노을을 보고 그리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과연 계획대로 될지... 안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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